문영만 기자
이언주 의원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이하 `경제성장위`)가 출범 이후 첫 기획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1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성장위의 각 분과 인선과 활동 방향이 논의됐다.
이언주 경제성장위 위원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에 필요한 경제 안보 전략과 정책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며, 경제성장위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4개 분과를 기반으로 한 경제 성장과 경제 안보 전략을 구체화해, 내년 9월까지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제성장위 출범은 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이언주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제성장위는 신성장전략, 지역경제발전, 지속가능성장, 중소상공인·기업성장 등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에 관련 분야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시의적절한 과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언주 위원장을 비롯해 이소영 의원, 김병욱 전 의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분과별 주제와 책임자를 선정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제성장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11월 중 두 차례 조찬 간담회를 개최해 국제정세 변화와 미국 대선의 결과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언주 위원장은 “경제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성장위가 경제 발전과 안보 강화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