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만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4년 4분기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12월 9일 판교와 11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시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의 정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공시제도와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이 통합적으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상장법인을 비롯해 공시 의무가 부과된 기업들의 공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2024년 12월 9일 판교, 11일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중요 정보가 시장에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공시담당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광주·대전, 9월 부산·대구에 이어 수도권에서 열리며, 금감원 본원 및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상장법인과 공시 의무가 있는 외감법인, 주주 수 500인 이상의 법인 등이다. 설명회는 공시제도의 전반적인 개요부터 주요 정정 요구 사례, 정기보고서 작성 시 주의사항, 지분 공시, 전자공시 유의사항,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공시 서류 작성의 주요 사례를 바탕으로 공시 실수를 방지하고, 최근 증가한 단기매매차익 반환 및 미공개정보 이용 방지 사례를 공유하며, 상장사 임직원들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금감원은 또한 참가자 외에도 설명회 자료를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비참가 기업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기업 공시 업무에 대한 실무 지원뿐 아니라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공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