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만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강서지부(지부장 이연정)가 1일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로컬스티치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화곡동 로컬스티치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있다.
6월 1일, 로컬스티치 화곡에서 열린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강서지역 예선대회 현장 모습. 어린이들이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을 정성껏 완성하고 있다.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선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각자의 시선으로 평화에 대한 생각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연정 지부장은 “이번 대회 주제인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장소 선정에 특히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예선 시상식은 오는 7월 5일 동작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선에서 부문별 1, 2, 3등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대한민국 예선 2차 심사 대상으로 진출하게 되며, 여기서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뽑히게 되면 국제 본선에 출품된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의 지부와 회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68개국에 808개의 협력단체를 통해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IWPG는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평화 교육, 그리고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