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만 기자
자연침향연구소 김 준 소장은 오랜 세월 침향에 관해 전통의 지혜와 현대 과학을 결합한 침향보이고수차 제조 연구에 헌신 해왔다. 대중들이 침향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만끽할 방법을 고민하며 연구해 오던 끝에 '침향발효고수차'라는 독창적인 새로운 차를 개발하게 되었다.

침향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써 사향,용연향과 함께 천상의 향으로 불리며, 왕들의 전유물로 알려져 왔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재로 사용되었다고 고전(古典)에 기술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특히, 현대에 들어서는 스트레스 완화, 위장 기능 개선, 면역력 증강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침향은 쉽게 다룰 수 있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고온에서 추출, 산화 방지, 향의 균형 등을 세심히 고려해야 제대로 된 성분이 온전히 우러나온다고 김 준소장은 설명했다.
200년 이상 된 고목에서 채취한 보이 생차는 깊고 풍부한 맛, 강한 에너지, 그리고 자연이 준
강한 생명력을 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둘을 단순히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발효 기술을 접목하여 자연산 베트남침향(A.A.R)에서 추출한 추출물을 3가지 방법으로 세 번에 걸쳐서 고수차에 2차 발효를 했다고 하면서 세 번의 발효과정으로 찻잎 속 깊숙이 스며들게 했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한 일이다.
현재 이 제조방식은 특허 출원 중이다.
茶 매니아들의 관심을 가지게 될지 그 향방이 주목된다.

<김준 소장은 2005년부터 2022년 까지 라오스 정글에서 직접 침향의 생성원인과 결향조건등 생태환경을 연구해 왔다. 종로 조계사앞에 있는 '자연침향연구소'는 진품 자연산 베트남침향을 취급,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재국장 정종탁 (jjtt13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