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강서지부(지부장 이연정)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카페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가졌다. 약 30명의 참석자는 따뜻한 연대와 감동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평화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에서 여성평화교육 수료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여성평화교육 수료식과 문화 공연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수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평화교육 수료증과 꽃을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 수료생인 김미숙 교수는 소감문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세계 곳곳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는 이들을 떠올리며 지금의 삶에 감사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리코버드’ 동아리의 리코더 합주 공연이 이어졌다. 이들은 ‘홀로 아리랑’ 등 감동적인 곡들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에 평화의 선율을 선사했다.

이연정 지부장은 “진정한 평화는 나의 내면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실천과 나눔이 가정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평화롭게 만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모여 평화를 이야기하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이 시간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IWPG 강서지부가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평화 문화 나눔을 통해 ‘전쟁종식과 세계 평화’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