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만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강서지부(지부장 이연정)가 지난 6일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과 함께 ‘플랜트 피스(Plant Peace Club)’ 발족식을 진행했다.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단체사진
‘플랜트 피스 클럽(Plant Peace Club)’ 발족식
이번 모임은 ‘전쟁과 평화, 어머니의 마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쟁과 갈등을 넘어 평화를 심고 가꾸는 사회적 운동을 지역에서부터 확산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 2부 ‘전쟁 속의 희생’, 3부 ‘평화를 심다’ 구성으로 마련돼 음악과 영상, 발족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플랜트 피스 클럽은 IWPG 강서지부가 평화적 가치(상생, 존중, 화해, 나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발족했다. 앞으로 각계 전문가 100인으로 ‘100인회’를 구성해 여성평화교육, 평화 캠페인, 약자 지원, 국제 교류 등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는 IWPG 회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각계 인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시사일보 정채두 이사, MOA를 체결한 전국시사매일 장병환 대표, 동인기업 김명찬 대표, 식물다큐TV 강현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한귀석 지휘자가 사회를 맡아 진행을 이끌었다.
이연정 강서지부장은 “전쟁의 상처를 넘어 화해와 상생을 이끌어내는 일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발족한 플랜트 피스 클럽을 중심으로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음악과 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평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122개국에 115개의 지부와 회원이 있고 68개국에 800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