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대한민국 1등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국내 대표 신용정보 기업인 고려신용정보(049720, 윤태훈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자재 유통에 신용관리를 결합한 ‘유통 핀테크’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통적인 외상거래 관행을 데이터 기반의 선진 금융 시스템으로 혁신할 방침이다.
본 MOU를 주도한 애즈위메이크 대외협력본부는 “유통 플랫폼이 단순히 상품을 연결하는 역할을 넘어, 거래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며 “유통 데이터와 신용관리 인프라를 결합해 소상공인 간 거래가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고려신용정보 관계자 역시 “전통 유통 영역에 신용관리 전문성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거래 관계 회복과 건전한 거래 질서 형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식자재 유통 시장은 마트와 식당 간의 신뢰에 기반한 외상거래가 주를 이뤘으나, 장기 연체 시 점주의 재무 부담과 거래 단절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물류 중개를 넘어 거래 안정성을 보장하는 ‘유통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체계적인 신용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리스크를 완화하고,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상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연체 발생 시 단절되는 관계를 ‘정상적인 거래’로 회복시키는 데 있다. 양사는 고려신용정보의 전문성과 애즈위메이크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건강한 유통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 시장을 시작으로 유통과 금융이 결합된 핀테크 모델을 전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IPO를 위해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즈위메이크와 고려신용정보의 이번 협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시장이 데이터와 금융을 만나 어떻게 ‘버티컬 핀테크’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다. 전문가들은 특히 플랫폼이 단순히 상품을 연결하는 커넥터(Connector) 역할에서 벗어나, 거래 대금의 흐름과 신용 리스크까지 관리하는 ‘금융 인프라’로 내재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의 고질적 병폐였던 '미수금 문제'를 신용정보 전문 기관과의 협업으로 풀어낸 것은 매우 영리한 전략이다. 이는 플랫폼 내 결제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 향후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으로의 확장을 용이하게 하며,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플랫폼에게는 락인(Lock-in) 효과와 추가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특히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이러한 ‘유통+금융’ 결합 모델은 기업가치(Valuation) 산정 시 단순 커머스 기업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