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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우수 상장기업 탐방 5탄! 유망종목을 찾아서... 제자리 찾아 갈 예상종목을 집요하게 찾아 낸다." -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구현한 기술 고도화로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
  • 기사등록 2024-07-13 1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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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우수 상장기업 탐방 5탄!  유망종목을 찾아서... 제자리 찾아 갈 예상종목을 집요하게 찾아 낸다."



7,000원에서 3개월여만에 딱 두배인 1만원 중반대에 올라왔던 2017년 시장에서의 고영이란 종목을 오랫동안 주시해 지켜보았다. 

이제서야 급기야 다시 그때의 급등전야의 긴장감 그대로의 확신이 선다. 

오늘 출렁거리며 바닥에서 반등을 시작하는 듯 보이는 고영테크놀러지의 전망과 분석 글을 써 본다.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는 2002년의 설립 3년 만인 2005년. 전세계 검사기 시장을 제패하는 신화를 창조해 로봇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고영의 뇌수술 로봇이 2011년에 또 한번 성공적으로 시장을 열었다.


정형외과 로봇 국가 R&D 과제를 수탁하였으며 의료 로봇 상용화 시대도 고영은 열었다.


'고영-KAIST AI 공동연구소'도 만들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였던 고영은,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인재도 영입하여 공정 최적화 솔루션 개발 팀장을 맡게 했으며 의료로봇 PM을 맡을 LG전자의 인재도 과감하게 영입했다.  


인공지능 로봇이 세계 산업계의 추세이자 과제이고 유행의 선두에 서는 산업으로 뚜렷하게 선 것으로 본 것은 고영의 남과 다름이다.


인공지능. AI. 휴머노이드 로봇 등등... 

대기업들의 개발 경쟁은 세계적 추세를 쉽게 가늠하게 하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로봇형태가 구현된다. 


고영은 최근  뇌수술용 로봇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했는데, 이는 3D 검사장비 제조기업 고영이 부진을 만회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가장 앞서는 로봇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이 회사는 잠깐의 실망을 극복하고 과연 어디까지 튈까?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고영의 매출액은 매출액 530억원으로, 지난해 636억원보다 17% 정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1억 원으로 91억원에서 79% 급감했는데, 몇일전 네이처셀의 랭키파이 급상승을 주목하라 했던 것처럼 이 고영이란 종목의 랭키파이는 그보다 더 해서 투자자들의 사회적 관심을 넘어 사랑으로까지 표현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기에 기자는 더 주목한다.


연간 실적이 대폭 감소했던 지난해에 이어진 1분기의 실적 부진은 연이은 추세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기가 힘들어 할 때 또 다른 개발 소식에 주목하게 되었다.


뒤돌아 보면, 3D 검사장비 제조업으로 고영은 2002년 4월 창업한 이후 핵심 역량인 광학, 비전, 메카트로닉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용 3D 정밀측정 검사장비 사업을 하고 있었다.


2010년부터는 3D 부품 실장 검사 장비 판매를 시작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더니 2013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SMT 전체 검사장비 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때는 2013년이었다.

계속 관련 산업종사자들을 놀라게 하는 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그러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설비 투자를 늘리는 것이 최근 국내 반도체 시장이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 조짐을 보였지만 고영의 실적은 의외로 이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세부적으로 들어 가보면, 부품 실장 검사(AOI) 장비 부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해 287억 원을 기록했으며, 납도포 검사(SPI) 장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한 매출액 169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고영의 매출 비중(연결)은 AOI 54.3%, SPI 32.1%, 기타 13.6% 등인데 본 사업의 부진에 고영은 자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었던 것이다.


3D 검사장비 제조기업 고영이 최근 뇌수술용 로봇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으로 본 사업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9일 고영은 FDA에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 전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청 후 반년 이상 기간의 심사를 거쳐 승인이 나면 내년 상반기에나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은 이번 FDA 승인 신청을 계기로 글로벌 메디컬 분야 사업 확장에 전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본업의 부진이 이대로 이어지면 올해 실적 반등의 요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미국 FDA신청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고영의 대표는 국가로부터도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국산 검사장비 개발과 수출 영토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다양한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 AI 반도체 제조 시 활용되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에 특화된 장비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며 국내 제조업 연구개발이 빠르게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대표적인 검사장비의 그림자 및 난반사 문제를 해결하는 모아레(Moire) 기반 다중 프로젝션 측정 기술을 개발한 바도 있다. 


이 외에도 고 대표가 출원한 국내외 특허는 900건 이상이다. 

고영 제품에 세계 최초 수식어가 연달아 붙는 이유다.

 

                                                          고영의 신규 반도체 검사장비 '젠스타'


이런 놀라운 기업인 '3차원 측정 검사 전문' 고영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구현한 기술 고도화로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인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02년에 출발한 고영은 3차원 검사 솔루션의 정확도를 기반으로 복잡한 내비게이션 수술을 요구하는 의료 분야와 각종 산업 현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이다.

또, 고영은 신규 반도체 검사장비 '젠스타'로  AI 반도체 시장의 문들 두드리고 있다.

젠스타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에 특화된 제품이다. 


WLP는 특히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차세대 패키징 분야에서 각광받는 기술이다. 

첨단 패키징 공정에서 정교하게 불량품을 잡아내 전반적인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젠스타는 정밀·우수성과 혁신을 의미하는 검사 장비를 총칭한다.

세계적 수준의 검사 기능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다는 고영 관계자의 말이다. 

젠스타의 주요 기능으로는 1. 웨이퍼상 부품 검사  2. 딥러닝 기반의 비전 알고리즘 최적화3. 3차원 측정 기반 웨이퍼 범프 검사 등이 있다.

고영은 표면실장기술(SMT)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으로 2017년 3차원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1세대 '마이스터'를 출시했다. '

SMT는 기판(보드)위 표면 위에 놓인 부품을 납땜해 부착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7년 만에 반도체 분야의 검사 장비 2세대 젠스타를 출시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영은 "젠스타와 마이스터 장비 운영으로 투입 공정과 고객사 니즈에 따라 최적의 검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인공지능 시장에서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에 대한 검사장비 수요가 커지고 있어 젠스타가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반도체 양산 시 검사 과정은 생산성과 품질 개선과 직결되는 만큼  WLP에 특화된 젠스타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검사장비 솔루션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전망이다.




환경경제일보  경제국 편집역     유형상  국장/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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