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편집장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예술대학 졸업자, 예술가, 예술교육가 및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1일(토)부터 4월 25일(토)까지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진행하는 <2015 창의예술교육(AiE:Arts in Education) 입문과정>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이 2007년부터 진행해 온 <창의예술교육과정>은 국내 유일의 창의예술교육가(TA : Teaching Artist)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이다. 입문-심화-실습 총 3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시각, 음악, 연극, 무용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미적체험 예술교육’의 철학과 통합예술교육 방법론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2009년 미국 링컨센터예술교육원(LCE)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울문화재단이 자체 개발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이다.
이번 입문 과정은 3월 21일(토)부터 4월 25(토)까지 6주간, 주 2회씩(매주 수요일 저녁 7시~10시, 토요일 10시~오후 5시) 총 5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미적체험 예술교육의 철학적 기초와 핵심가치의 이해’를 중심으로 ‘체험과 탐구 워크숍’을 통해 각 예술의 기본언어와 미적요소를 학습하도록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특별강의로 ‘미적체험교육을 위한 교사론’이 제공된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곽덕주 교수,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정연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최우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등 각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창의예술교육과정>의 또 하나의 장점은 수강생 구성이다. 각 예술장르 전공자 및 학교 교사로 구성된 수강생들을 전공별로 적절히 안배해 조별 활동 및 토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장르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다. 따라서 수강생들은 교육과정 이후 단체를 구성해 ‘좋은 예술교육’에 대한 고민과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입문과정에 이어 하반기에는 심화과정, 내년에는 실습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문과정에서 각 장르별 예술의 기본 언어를 체험했다면 심화과정에서는 조금 더 심화된 미적체험과 함께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실습과정에서는 자신이 터득한 ‘미적체험예술교육’의 철학과 방법론을 적용해 통합예술교육 학습안을 직접 구성하고 실행해 볼 수 있다.
이번 <창의예술교육 입문과정>은 총 30명 모집하며 3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3월 5일(목) 오후 2시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은 관련 전공 및 예술교육활동 경력, 자기 발전계획 및 본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가치관과의 부합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장르별 안배가 우선되며 2015년 서울문화재단 TA, 서울지역 학교 예술강사 및 교원,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수업 교보재 일체 제공, 토요일 중식 제공이며 수강료는 35만원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창의예술교육과정은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예술가 교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학습자와의 상호작용, 교육자로서의 태도 등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교육의 기본 요소들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