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만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강서지부(지부장 이연정)가 다문화가정 인식개선을 위한 평화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18일 서남환경공원에서 ‘들꽃이야기’를 진행했다.
IWPG의 들꽃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 피어난 한 송이의 꽃’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포용하며 평화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정에게 IWPG의 회원 및 임직원들의 응원 글과 다문화인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자연 속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해진(제릴린, 필리핀)씨는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고 행사에 초대해 줘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고 IWPG와 함께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연정 지부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평화교육을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122개국 114개 지부와 66개국 730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