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만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2024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과학기술대 MIP팀과 한국기술교육대 KORUS팀이 각각 자작자율차와 무인모빌리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창의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주최한 ‘2024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렸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9개 대학에서 39개 팀이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창작 모빌리티 작품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자작자율차와 무인모빌리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ORUS팀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작품을 통해 기술력과 도전 정신을 인정받아, 총 2,4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부대행사에서는 2024 파리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선수가 비신호 교차로에서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무인모빌리티 시연을 진행했으며, 김예지 국회의원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체험하며 시각장애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가능성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상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대회인 ‘버추얼 자율주행 드라이브’가 K-City 환경에서 재현되며 자율주행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선을 통해 미래의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